전 주중 이집트 대사 "미국, 신장 관련 법안 서명은 국제법 위반"

中国网  |   송고시간:2020-06-24 08:5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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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2020년 위구르 인권정책 법안’에 서명한 것에 대해 Mohamed Noman Galal 전 주중 이집트 대사는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가진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행동은 국제법 및 관련 기본 준칙을 대놓고 위반한 것이며, 중국 내정을 난폭하게 간섭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정부나 의회는 다른 나라의 내정에 대한 법안에 서명할 권리가 없다”고 역설했다.

 

법안 서명 후 신장 각 민족 간부와 주민들, 학계 인사, 종교계 인사 등은 분개를 금치 못하며 강력하게 규탄하고 단호하게 반대했다. 그는 이 같은 반응을 이해하고 지지한다면서 “미국의 이런 행위는 중국 내정에 대한 난폭한 간섭이자 중국의 주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것”이라며 “중국의 신장 관련 문제에 대한 오랜기간에 걸친 미국의 비난은 사실관계가 분명하지 않고 시비(是非)를 전도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나는 신장을 수차례 방문한 적이 있다. 가장 최근 방문은 2014년이다. 나는 그곳의 실제 상황을 눈으로 직접 봤다”고 그는 말했다. 그의 기억 속에서 신장은 광활하고 물산과 자원이 풍부했으며, 도시의 거리가 깨끗했고, 크고 작은 골목에는 과일이 익는 달콤한 향기가 사방에서 그윽했다.

 

그는 신화사 기자에게 “매번 신장을 여행하면서 위구르족 주민들이 교육, 취업, 종교 등 각 분야에서 충분한 자유를 누리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이슬람 사원에서 사람들이 자유롭게 종교활동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술회했다.

 

이어 그는 일관되게 공정성을 상실한 서구 매체의 보도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서구 매체가 늘 신장 관련 문제의 사실을 위조하거나 왜곡하는 것은 중국에 먹칠해 중국의 발전을 억제하는 정치적 목적에 이르기 위함”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늘 반중국 조직을 통해 편견이 있는 비객관적인 정보를 획득한다”며 “이집트 및 기타 아랍 국가와 중국의 우호 관계는 사실을 무시한 법안과 보도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오래된 문명과 풍부한 문화적 소양을 가진 국가이며, 국민은 열정적이고 우호적이다. 나는 소수민족의 권익이 중국에서 아주 잘 보호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그는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