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기구, 2분기 글로벌 무역량 감소폭 18.5% 예상

中国网  |   송고시간:2020-06-24 13:5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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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역기구(WTO)가 23일 발표한 최신판 ‘글로벌무역 데이터와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글로벌 화물무역량은 동기대비 3% 감소했고 2분기 감소폭은 약 18.5%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 글로벌 무역량이 역대적 감소를 보였지만 각국 정부의 신속한 대응에 힘입어 올해 전체를 놓고 보면 WTO가 이전에 내논 최악의 상황은 면할 것으로 보인다.


호베르트 아제베도 WTO사무총장은 각국 정책은 현재 코로나사태가 경제와 무역에 미치는 지속적인 충격을 완화하는데 매우 중요하고 경제회복의 속도 결정에서 계속 중요한 역할을 발휘할 것이라며 각국의 재정, 통화, 무역정책이 같은 방향으로 견인되어야만 글로벌경제와 무역이 2021년에 강력하게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WTO는 4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글로벌무역은 코로나로 인해 13%에서 32%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최신보고서는 올 3분기와 4분기에 글로벌 무역이 매분기 2.5%의 성장율을 유지한다면 올해 무역은 가장 낙관적 전망치에 달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2021년 글로벌 무역성장 추세에 대해 WTO는 코로나 2차 유행, 경제성장의 부진, 각 경제주체의 무역규제조치 등 요인으로 무역성장이 전망치를 밑돌 수 있다고 경고했다. 관련 데이터는 2021년 글로벌 무역성장폭이 반드시 약 20%에 달해야 코로나 이전의 성장궤도에 재진입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