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개국 홍콩 국가보안법 지지 관련해 中 외교부 "바른 도리는 사람들 마음속에 있어"

中国网  |   송고시간:2020-07-02 10:39: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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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개 국이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홍콩 국가보안법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공동으로 낸 것과 관련해 7월1일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러한 정의의 외침은 바른 도리가 사람들 마음속에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당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한 기자는 "보도에 따르면 최근 극소수 서방국가들이 인권이사회에서 홍콩 국가보안법 입법 문제에 대해 함부로 발언하는 것에 대해 50여 개 국들은 서방국가의 중국 내정 간섭을 반대하고 중국 측이 홍콩 문제에서 견지하는 입장과 조치를 지지한다고 전했다"며 이에 대한 중국 측의 입장을 물었다. 

 

자오 대변인은 "현재, 쿠바는 53개 국을 대표해 인권이사회에서 발언하면서 중국이 통과시킨 '중화인민공화국 홍콩특별행정구 국가안보 수호법'을 환영하고 해당 조치는 '일국양제'의 안정적 실행에 이롭고 홍콩의 장기적 번영과 안정에 도움이 되며 수많은 홍콩 시민들의 합법적 권리와 자유 또한 안전한 환경에서 잘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50여 개 국가들은 홍콩특별행정구는 중국에서 분리될 수 없는 일부분인 만큼 홍콩 사무는 순전히 중국의 내정으로 외부의 간섭을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을 재차 강조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국가안보 입법은 한 국가의 주권"이라며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중국 헌법과 홍콩 기본법의 규정에 근거해 국가 차원에서 홍콩특별행정구의 국가안보를 수호하는 법률제도와 집행체제를 수립·완비하는 것은 홍콩의 국가안보 법률 면에서의 구멍을 메우고 국가주권과 안보를 철저히 수호하는 필요적 조치이면서도 '일국양제'의 안정적 실행을 확보하는 근본적 대책이다. 유관 입법은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극소수의 불법 범죄행위와 활동을 겨냥해 제정된 것으로 절대 다수 홍콩 시민의 안전과 법에 근거해 향유하는 각종 권리와 자유를 보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제사회의 절대 다수 국가들은 국가안보를 수호하려는 중국 측의 정당하고 합법적 노력을 충분히 이해하고 존중한다"며 "이러한 정의의 외침은 바른 도리가 사람들 마음속에 있음을 보여준다. 캐리 람 홍콩특별행정구 장관도 이번 인권이사회에서 홍콩을 대표해 발언을 하면서 홍콩  국가보안법을 지지하고 국가 차원에서 홍콩의 국가안보를 수호하는 법률제도와 집행체제를 수립·완비하는 필요성을 지적함과 동시에 홍콩에 대한 중앙의 헌제적 권리와 중앙 입법의 정당성을 강조했다"고 소개했다.

 

자오 대변인은 "홍콩 국가보안법의 입법 문제는 인권 문제가 아닌 만큼 정치화해서 안 된다"면서 "소수 외부세력이 남에게 말할 수 없는 목적으로, 인권의 빌미로 간섭하고 있지만 그 오만한 편견과 타국의 내정에 관여하려는 본질은 덮을 수 없다. 일각에서는 법치를 존중하자고 외치면서도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국제법 원칙과 국제사회의 기본 준칙이 준수하는 정의에 반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그는 "우리는 유관 측이 형세를 잘 판단하고, 중국 측이 제정한 홍콩 국가안보 수호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왜곡시키거나 먹칠하는 행위를 멈추고, 홍콩 사무와 중국 내정 관여를 중단해야 한다고 충고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