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인도 국가안보보좌관과 전화통화…양국 국경 사태 완화에 공감대 형성

中国网  |   송고시간:2020-07-07 11:5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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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5일 저녁, 왕이 중국-인도 국경 문제 중국 측 특별대표이자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아지트 도발(Ajit Doval) 인도 측 특별대표이자 인도 국가안보보좌관과 전화통화를 했다.

 

왕 부장은 "올해는 중국과 인도 수교 70주년의 해"이라며 "중인관계가 비바람을 이기고 오늘 같은 발전국면을 맞이하기까지 쉽지 않았다. 얼마 전, 중인 서쪽 국경에서 발생한 갈완계곡 사건의 시비곡직은 분명하다. 중국 측은 자신의 영토주권과 국경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계속해서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발전과 진흥을 이루는 것은 중인 양국의 가장 시급한 업무로 이 같은 방향 속에서 양국은 오랜 공통의 전략적 이익을 가지고 있는 만큼 양측은 시종일관 상대를 위협하지 않고 발전기회로 삼는 전략적 판단을 내려야 하고, 현재 양국관계가 겪고 있는 복잡다단한 국면을 고도로 중시해야 하고, 이를 극복하고 완화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 인도 측은 중국 측과 함께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여론과 민심을 올바르게 인도하고, 양국의 정상적 왕래와 협력을 수호하고 추진하여 논란을 확대하고 복잡하게 만드는 것을 피해야 하고, 양국 관계의 대국을 함께 수호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양측은 중인 국경 사태 완화와 관련해 깊이 있게 의견을 교환하고 아래와 같이 적극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첫째, 양측은 양국 정상이 형성한 중요한 공감대를 이행하는 것에 동의하고 국경지역의 평화와 안정 유지는 양측관계의 장기적 발전에 중요한 만큼 국경문제를 양자관계의 적절한 위치에 두고 의견 차이가 분쟁으로 치닫는 것을 피한다.

 

둘째, 양측은 양국이 국경문제를 둘러싸고 체결한 일련의 협정을 준수한다는 것을 재확인하고 국경지역의 정세 완화를 위해 함께 노력한다.

 

셋째, 양측은 특별대표 회담 체제를 통해 소통을 강화하고 중인 국경사무 협상과 조율 업무 메커니즘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국경지역의 신뢰 구축 완비와 강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국경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영향을 미치는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넷째, 양측은 최근 양국 군사 및 외교 회담이 거둔 진전을 환영하고 계속해서 대화를 통해 협상을 진행하는 것에 동의하고 양국 국경 군대 장성급 회담이 형성한 공감대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양측 일선부대의 이탈·접촉 프로세스를 서둘러 마무리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