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 람 홍콩특별행정구 행정장관이 7일 “홍콩 국가보안법은 홍콩의 번영과 안정에 도움이 되며, ‘일국양제(한 나라 두 체제)’가 안정적으로 멀리 나아가도록 확보한다”고 밝혔다.
람 장관은 이날 행정회의 참석에 앞서 홍콩 국가보안법이 발효된 뒤 특구정부는 빠르게 행동을 취해 여러 가지의 업무를 시행했다면서 그녀를 수장으로 하는 홍콩특구 국가안보수호위원회가 설립돼 6월에 1차 회의를 열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홍콩 국가보안법은 국가 안보를 침해하는 범죄 행위와 활동을 예방, 중단, 처벌하는 것으로 소수의 일부 위법자를 겨냥한 것이며, 홍콩 대부분 시민이 법에 의거해 누리는 자유 및 권리를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람 장관은 홍콩 국가보안법의 반포와 시행은 특구정부에 대한 중앙의 높은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특구정부는 관련 법률을 엄격하게 집행해 홍콩 및 국가 안보를 확보할 것이라고 거듭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