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 람 "주홍콩 국가안보공서와 협력해 홍콩 특구의 국가 안보 수호를 위한 책임 이행할 것"

中国网  |   송고시간:2020-07-10 11:5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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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람 홍콩 특별행정구 행정장관은 8일, “홍콩 특구 국가안전보장위원회는 가능한 한 빨리 중앙 인민 정부의 주홍콩 국가안보공서와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특구 정부의 유관기관도 업무 차원에서 주홍콩 국가안보공서와 협력체제를 구축해 정보 공유와 행동 협력을 강화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홍콩 국가안보공서가 8일 오전, 홍콩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람 장관은 현판식 축사에서 “국가 안보는 모든 국가의 으뜸가는 대사”라며 “홍콩 특구는 중화인민공화국에서 분리될 수 없는 일부분으로 국가 안보 수호를 위한 헌법적 책임을 가지고 있고 ‘일국양제’ 하에서 기본법은 홍콩 특구에 국가 안보를 위한 현지 입법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홍콩 특구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고국으로 돌아온 지 23년이 지나도록 헌법적 의무를 이행하지 못했으며 이에 홍콩은 국가 안보에 관한한 무방비 상태로 방치되는 불행한 사태가 벌어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6월 이후, 홍콩은 폭력의 충격에 휩싸였고 사회적 혼란은 경제, 민생, 시민의 권리와 자유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이에 중앙은 국가적 차원에서 홍콩 특구의 국가 안보를 수호하기 위해 입법을 단행하면서 ‘일국양제’ 견지, ‘일국양제’ 제도 체계를 완비하겠다는 의지, 홍콩 특구와 시민에 대한 사랑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콩 국가보안법의 공포와 시행은 국가 안보와 관련한 특구의 허점이 효과적으로 보완되는 것을 의미하며 국가 안보를 해치는 네 가지 범죄를 예방, 저지, 처벌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면서 홍콩이 어지러움에서 벗어나 치유로 나아가는 전기를 마련해줘 사회는 안정되고 시민의 자유와 권리는 더 확실하게 보장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람 장관은 “지난 일주일 동안, 특구 정부는 이미 신속하게 행동을 취하여 관련 업무를 전개했다. 7월3일 창립한 홍콩 특구 국가안전보장위원회는 국가 안보의 주요 책임을 지고 7월6일 첫 회의를 열었다”면서 “또 홍콩 국가보안법을 집행하는 경무처와 율정사도 잇따라 법률에 의거해 전담부서를 만들고, 경무처 국가안전처 책임자가 취임했으며, 율정사 사장은 첫 전담 검사를 임명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사건을 제때 처리하기 위해 국가 안보 사건을 담당하는 첫 전담 판사를 지명했고 홍콩 특구 국가안전보장위원회와 함께 7월7일부터 발효되는 홍콩 국가보안법 제43조 시행세칙을 제정했다”며 “이는 국가 안보를 해치는 행위와 활동을 예방, 저지, 처벌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홍콩 국가보안법 총칙에 의거해 인권 존중과 보장, 각종 권리와 자유를 법에 따라 보호하는 요구에도 부합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홍콩 국가보안법은 전국적인 법률로서 시행 과정에서 탐색과 학습이 필요하고 적잖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할 것이 분명하다”며 “주홍콩 국가안보공서는 국가 안보 수호와 관련해 특구 정부의 중요한 파트너가 될 것이며 양측 협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각자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홍콩 국가보안법을 충실히 집행하고, 국가 안보를 위해 홍콩 특구가 자신의 책임을 다한다면 홍콩은 번영과 안정을 유지할 것이고 ‘일국양제’는 흔들림 없이 멀리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