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찰 "실종된 박원순 서울시장 숨진 채 발견"

中国网  |   송고시간:2020-07-10 14:50: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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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1일 촬영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보신각에서 3∙1절 타종의식에 참석한 모습.

 

7월10일, 한국 연합뉴스는 한국 경찰의 발표를 인용, 실종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 북악산 일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9일 저녁부터 10일 새벽까지 북악산 일대를 수색한 한국 경찰은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박 시장의 시신을 찾아냈고 정확한 사망 원인은 조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저녁, 한국 경찰과 소방부서는 당일 오후 박 시장의 실종 신고를 받은 뒤 수색 작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9일 오후, 한국 경찰은 박 시장의 딸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았다. 당일, 박 시장은 유언과 같은 말을 남긴 후 관저를 떠났으며 핸드폰은 꺼져 있었다. 한국 경찰과 소방부서가 공개한 소식에 따르면 박 시장은 9일 오전, 서울에 소재한 관저를 떠나 서울 종로 한 공원 앞을 지나가는 것을 근처 CCTV가 포착했고 핸드폰의 마지작 신호는 현지시간 9일 오후 3시49분쯤이라는 것이 확인됐다. 

 

서울시 정부에 따르면 몸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박 시장은 9일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