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 람 "홍콩 국가보안법의 공포와 시행은 홍콩 교육을 정상 궤도로 되돌리는 전기"

中国网  |   송고시간:2020-07-12 13:25: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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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람 홍콩특별행정구 행정장관이 11일 열린 홍콩교육서밋포럼에서 “홍콩 국가보안법의 공포와 시행은 홍콩이 혼란에서 안정으로 바뀐 전기”라면서 “또한 교육을 교육으로 복귀시키고, 학생들의 학습을 정상 궤도로 되돌리는 전기도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손잡고 노력해 청년들이 국가관, 홍콩을 사랑하는 마음, 국제적인 시야를 지닌 소질이 있는 신세대가 되도록 양성하자”고 말했다.

 

람 장관은 작년 6월부터 송환법 사태로 촉발된 폭력 불법 사건은 홍콩에 많은 피해를 입혔고, 법치에 타격을 입혔을 뿐만 아니라 홍콩 교육에 많은 문제가 있음을 또 한 번 실감하도록 했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홍콩의 젊은 세대에게 나타난 문제는 주로 교육이 ‘정치화’되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회적으로 일부 매체의 역사에 대한 잘못된 묘사, 정부와 법집행 기관에 대한 임의적인 먹칠이 교재나 교실 수업, 시험문제, 학생들의 과외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반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람 장관은 “정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아무리 좋은 교육 조치나 아무리 좋은 교육자원으로도 국면을 되돌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교육의 정치 문제와 홍콩 사회 전체의 정치 문제는 분리할 수 없는 것으로 본질적으로는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의 건설 문제이고, 우리가 ‘일국양제’와 ‘항인치항(港人治港)’, 고도자치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철저히 실행해 홍콩의 장기적인 번영과 안정을 확보할 수 있는지의 문제”라고 언급했다.


람 장관은 교육국 국장에게 계획을 마련해 각 학교에서 헌법과 기본법, ‘국가(國歌)조례’와 홍콩 국가보안법에 관련된 교육을 전면적으로 실시하라고 주문했다. 그녀는 또 이런 법례의 보급과 홍보 역시 중국 역사 및 국정교육과 유기적으로 접목되어 각 학급에서 포괄적이고 깊이 있고 생동적이면서도 재미있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