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약 천만명 아동, 영구적으로 학업 중단할 수도"

中国网  |   송고시간:2020-07-15 16:2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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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자선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은 13일, 보고서를 발표해 “코로나19의 대유행이 교육 예산 삭감 및 빈곤 심화를 초래하고 있다”며 “올해 안으로 전 세계 최소 970만 명의 아동들이 영구적으로 학업을 중단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감염병으로 인한 경기 침체는 앞으로 18개월 동안 세계 최빈곤 저개발국의 교육비를 770억 달러나 부족하게 만들 수도 있다. 만약 이 같은 사태가 계속 심각해지면 정부는 더 많은 재정을 방역 분야에 투입할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2021년 말까지 교육예산 부족액은 192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일부 국가의 아동, 특히 여자 아이는 감염병 사태로 인한 학교 폐쇄에 직면에 조기 결혼을 강요당하거나 아동노동에 내몰릴 리스크가 커질 것이고 그러면 학교로의 복귀가 불가능해질 가능성이 크다”며 “그 외, 약 5억 명의 아이들이 감염병 기간 온라인 학습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고 그중, 부모들이 글을 몰라 기본적인 학습 도움도 받지 못하는 최빈층 아동도 많다. 이러한 요소들은 학습 진도를 따라가지 못하게 만들고 영구적으로 학업을 중단할 가능성을 높인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