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젠쭝 "국가안보 확고부동하게 지킬 것"

中国网  |   송고시간:2020-07-20 11:26: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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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9일, 장젠쭝 홍콩 특별행정구 정무사(司) 사장은 블로그를 통해 국가안보를 확고부동하게 지킬 것이라며 현 상황에서 홍콩사회 각계가 일치단결하여 코로나19에 공동 대응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 사장은 "최근 미 의회가 소위 '홍콩자치법안'을 통과시키고 대통령령을 통해 일련의 조치를 내놓은 것과 관련해 특구 정부는 엄정한 성명을 발표해 이를 단호히 반대하고 극심한 반감과 강력한 불만을 표했다"면서 "미 당국의 행보는 국제법과 국제관계의 기본준칙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으로 중국 내정에 대한 난폭한 간섭이다. 특구 정부는 중앙 정부가 취하는 반격조치에 전면적으로 협조할 것이고 미국 측의 패권주의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콩 특구가 '일국양제' 하에서 누리고 있는 단독 관세구역의 독특한 지위는 국가 헌법과 홍콩 기본법에 의거해 부여받은 것으로 세계무역기구를 비롯한 수많은 조직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이는 개별 국가가 시행하거나 철회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장 사장은 "미국은 자신의 정치적 고려에 기반해 인권, 민주와 자치를 핑계로 국제법을 위반한 조치를 내놓고 있다. 이 목적은 홍콩문제를 빌미로 분쟁을 일으키고 중국을 압박하는 데 있다"며 "미국은 또 '일국양제' 하의 홍콩 특구와 중앙의 관계를 부단히 파괴하면서 ‘홍콩인을 지지한다’는 정치적 구호를 통해 그 악질적 행보를 미화하고 있다. 이는 아주 위선적"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의 관련 조치는 중미관계와 양국 간의 공동이익을 해칠 뿐만 아니라 미국 기업과 인민들에게 아주 커다란 손해를 입힐 것"이라고 피력했다.

 

장 사장은 "코로나19의 3차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특구 정부는 지난주 새로운 방역조치를 공포했다"며 "모든 홍콩 시민들이 이에 협조해주고 참아주고 방역에 함께 동참해주기를 호소한다. 특구 정부는 계속해서 코로나 사태의 발전을 면밀히 주시하고, 기업과 시민들의 수요에 관심을 기울이고, 방역기금 내 비상금을 잘 활용하고, 보다 더 최적화한 적절한 조치를 출범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오는 9월 6일 개최 예정인 제7차 홍콩 입법회 선거와 관련해 장 사장은 "특구 정부는 일관되게 선거의 공평, 공개, 진실을 중요시 하고 질서 있는 환경에서의 진행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