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젠화, "오늘날 홍콩의 발전은 몇 세대에 걸쳐 이룩한 결실, 외국의 은혜 입은 적 없어"

중국망  |   송고시간:2020-07-23 13:40:26  |  
大字体
小字体

둥젠화(董建華) 전국정협 부주석 겸 홍콩단결기금 주석은 22일 "오늘날 홍콩이 이룩한 발전은 몇 세대에 걸친 홍콩인들의 노력의 결실이지 결코 다른 나라의 은혜를 입은 것이 아니다"라며 “세계 대격변 속에서 홍콩은 외부 요인으로 인한 충격을 피할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침착하게 대응해야 하고 중앙정부는 전력을 다해 홍콩을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둥 부주석은 이날 홍콩단결기금이 개최한 온라인 포럼에서 "현재 일부 서방 정객들은 자신들이 직면한 국내 정치적 압력을 외교 전선으로 옮기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면서 “전 세계가 합심하여 팬데믹에 대응해야 하고 각국이 경제와 금융 시장의 안정을 위해 협력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이 정객들은 철폐된 무역장벽을 도로 세우고 과학기술 연계를 차단하며 이른바 '경제 디커플링'을 시도하고 심지어 극단적인 압박과 봉쇄정책으로 국제 지정학 정세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둥 부주석은 "세계 대격변 속에서 홍콩은 국제도시인만큼 외부 요인으로 의한 충격을 피하기 힘들다"면서 “홍콩은 냉정한 사고와 침착한 대응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의지를 가져야 하고 온갖 난관과 장애를 극복할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늘날 홍콩이 이룩한 성과는 몇 세대의 노력으로 얻어진 결실이지 결코 다른 나라의 은혜를 입은 것이 아니다. 또한 홍콩이 그간 쌓아온 두터한 실력과 확고한 근간은 파괴와 불법을 일삼는 자들이 함부로 무너뜨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더군다나 홍콩은 중앙의 전폭적인 지지와 보호를 받고 있고 조국은 홍콩을 지지하는 가장 튼튼한 버팀목”이라고 강조했다.


2014년 설립된 홍콩단결기금은 홍콩에 등록된 비영리기구로 홍콩과 본토 및 국제 엘리트를 결집시키고 홍콩의 장기적이고 전체적인 이익에서 출발하여 홍콩특구정부, 공공서비스기관 및 많은 시민을 위해 다원화된 공공정책의 연구와 분석, 조언을 제시함으로써 홍콩사회의 화합과 경제 번영,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데 취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