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지도자, 9월 유엔 총회에 '클라우드' 형식으로 참석

중국망  |   송고시간:2020-07-24 14:51:31  |  
大字体
小字体

코로나19가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지도자들이 9월 미국 뉴욕에 소재한 유엔 본부에서 개최되는 유엔 총회에 화상 형식을 통해 참석할 예정이다.


제75차 유엔 총회가 9월 15일 열린다. 유엔은 지난 22일 위와 같은 특수한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각 회원국과 참관국, 유럽연합(EU)은 국가원수와 부통령, 왕세자, 정부수반, 부장(장관)이나 부부장(차관)이 사전에 녹화한 연설영상을 제출할 수 있다. 유엔 총회에 직접 참가하는 각국 유엔대표가 소개 후 총회장에서 해당 동영상을 틀어 줄 예정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가 22일 발표한 코로나19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1500만명을 넘어섰고 누적 사망자는 61만8천명에 육박한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코로나 상황이 가장 심각한 국가로 누적 확진자는 392만명에 근접했고 누적 사망자는 14만2천명을 초과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5월, 전 세계 지도자들은 여행규제를 감안해 화상형식으로 회의에 참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엔 총회는 유엔의 주요 심의, 감독, 심사기구로 유엔 193개 전체 회원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회는 매년 9월부터 12월 사이에 1주 일정의 정기회의를 개최한다. 정기회의는 일반적으로 두 단계로 구분되는데 1단계에서는 일반토의가 진행되고 2단계에서는 본회의에 상정된 각종 아젠다와 안건을 심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