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도발적 행위는 냉전적 사고 드러내—다국적 인사, 미국의 주휴스턴 중국 총영사관 폐쇄 요구 비난

신화망  |   송고시간:2020-07-25 14:50: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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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지난 21일 갑자기 중국에 주휴스턴 총영사관을 폐쇄하라고 요구했다. 다국적 인사들은 미국의 도발적 행위는 중미 영사협정 유관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중미 관계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으로 미국 정부의 냉전적 사고를 드러냈다고 말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은 현재 사태는 만약 한 국가가 합법적인 방식으로 자국의 이익을 수호하고 경제를 발전시키면서 미국의 불법적 행위에 굴복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곧장 위협과 제재, 협박, 자산 동결 등의 조치를 동원할 것임을 나타냈다면서 “미국의 이런 행동은 자신이 수년간 추구해온 가치관에 직접적으로 위배된다”고 말했다.


미국 텍사스대학교 샌안토니오 캠퍼스 정치학과 존 테일러 교수는 미국의 방법은 미국 정부의 냉전적 사고를 드러낸 것이자 자신을 기만한 것이라면서 이런 방법은 정부의 방역 대응 미흡 및 경기 침체에 대한 국민의 주의력을 돌리기 위한 것이라고 정곡을 찔렀다.


상하이 폴란드 총영사를 지내기도 했던 중국 문제 전문가는 국제법을 무시한 미국의 이런 도발적 행위는 강력한 규탄과 반대를 받아야 한다면서 이런 행위는 국제 평화와 안보 및 국제사회가 협력하여 전염병에 저항하는 데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말했다.


헝가리 유력 매체 ‘매그야르 넴제트(Magyar Nemzet)’ 칼럼니스트는 미국 정부는 미중 관계가 대등하지 않다는 것을 핑계로 내세우며 중국에 총영사관 폐쇄를 요구했지만 사실상 중국 주재 미국 공관과 외교 영사 인력 수가 미국 주재 중국 공관과 외교 영사 인력 수보다 훨씬 많다고 말했다.


아프가니스탄 정치분석가는 미국의 방법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으로 국제 관례와 외교 준칙에도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방법은 미국의 냉전적 사고와 이중 잣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정치 분석가는 미국의 방법은 쌍무영사협정을 위반했고 양국 관계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