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특구 정무사 사장 "형세가 심각한 만큼 감염병 대응에 전력을 다해야"

중국망  |   송고시간:2020-07-27 13:5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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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젠쭝(張建宗)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 정무사(政務司) 사장은 26일, “홍콩의 코로나19 상황이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다”며 “만약, 감염병 상황이 더 심각해지면 특구 정부는 더욱 엄격한 관리 및 통제 조치를 취할 것이고 사업장 영업을 더욱 제한하고 시민들의 외출 공간 또한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현 단계에서 특구 정부는 ‘집에서 머무르기’ 혹은 ‘외출 금지령’ 조치 등을 실시해 시민들의 외출을 제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일, 장 사장은 SNS에 ‘형세가 심각한 만큼 감염병 대응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제하의 글을 통해 “최근 감염병 상황이 반년 이래 가장 심각하다”며 “향후 2주간은 아주 관건적인 시기로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서 확산되는 것을 전력을 다해 막아야 하고 특구 정부의 조치 실시 외, 시민들의 자율과 협조도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시민들은 가능한 한 집에서 머무르고 사람간 접촉과 외식을 피해야 하고, 마스크 착용 규정을 준수해 자신과 타인을 보호해야 하며, 개인과 환경 위생을 중시하고,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또 불필요한 친척 및 친구 모임, 외식, 외출 등을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앙은 줄곧 홍콩의 감염병 상황 변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특구 정부의 감염병 예방 및 대응 업무를 지지해 왔다”며 “행정장관의 최신 요구에 따라 (중앙은) 검사 능력 제고를 돕고, 아시아 국제박람관을 ‘팡창(方艙)병원’으로 개조하는 업무 등을 적극 지원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