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호흡기의학센터 출범…감염병 방역 위해 학과 보장 강화

중국망  |   송고시간:2020-07-29 14:4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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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호흡기의학센터가 26일 오전 중일우호병원에서 출범했다. 중일우호병원과 광저우 의과대학 부속 제1병원이 공동 설립한 국립호흡기의학센터는 중국의 호흡기 학과 발전을 이끌고 신종(emerging) 호흡기 전염병에 따른 중대 공중보건 문제 해결에 주력할 방침이다.


“중국은 호흡기 질병 피해가 심각한데 예방과 치료 능력이 부족하다. 코로나19 사태로 호흡기 질병 예방 및 치료 능력을 전반적으로 높여야 할 시급성이 부각되었다.” 국립호흡기의학센터 주임 겸 중국의학과학원 베이징셰허의학원 총장 왕천(王辰) 원사는 “17년을 전후해 발병한 사스와 코로나19 사태는 호흡기 학과 발전이 인민의 이익과 국가 이익에 관계된다는 것을 방증했다”면서 “국립호흡기의학센터의 설립은 중국의 호흡기 학과를 강한 학과로 발전시키도록 이끌기 위한 것으로 국가가 호흡기 학과 발전을 중요시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차오빈(曹彬) 국립호흡기의학센터 상무부주임 겸 중일우호병원 부원장은 “의학센터는 호흡기질병 예방 및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 임상진료, 인재 육성, 과학연구, 복사 보급 등 다각도에서 출발해 호흡기 질병 3급 예방 체계 구축, 호흡기 희귀병 및 불치병 치료 능력 향상, 폐질환중환자치료(PCCM) 의사 양성 체계 확립, 국가호흡기 임상연구플랫폼 건설, PCCM 규범화 및 호흡기 전문의 콘소시엄 구축 추진 등을 통해 중국 호흡기계통 질병의학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전국 호흡기질병 의료자원 균형화 및 균질화 발전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오 부원장은 또 “의학센터는 신종 호흡기 감염병으로 인한 중대 공중보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요한 신종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기술과 인재, 설비 비축을 확대하고, 질병 병원성 스펙트럼, 발생과 발전 기제, 임상특징 연구를 펼치며, 조기 경고, 응급 치료, 예방 통제 등 전략과 신기술을 구축하는 한편 핵심 설비를 개발하고 새로운 신종 호흡기 전염병 예방과 치료 지침과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저우창창(周長強)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의정의관국 부국장은 “국립호흡기의학센터의 설립은 국가가 호흡기 질병 예방과 치료를 총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특히 올해 가을·겨울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강한 호흡기 학과 보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