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특별행정구 정부 대변인은 4일 “홍콩 특구 정부는 프랑스가 홍콩과 체결한 범죄인 인도 조약의 비준 절차를 중단한 것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나라마다 자신의 국가안보와 주권을 보호하는 법례가 있다. 프랑스 정부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핑계로 홍콩과 체결한 범죄인 인도 조약의 비준 절차를 중단을 선언했다. 이는 난폭하게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으로 특구 정부는 이를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프랑스 정부가 홍콩과 체결한 범죄인 인도 조약의 비준 절차를 중단함으로써 범죄자들이 계속해서 법적 제재를 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면서 “프랑스는 이를 국제사회에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