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원 홍콩•마카오판공실, 중국정부 홍콩관련기구 책임자와 홍콩특구 관료에 대한 미국의 제재 강력 규탄

중국망  |   송고시간:2020-08-09 10: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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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무원 홍콩·마카오판공실은 지난 8월 8일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정부가 여러 명의 중국정부 홍콩관련기구 책임자와 홍콩특별행정구 관료에게 취한 이른바 제재를 강력하게 규탄하며 어떠한 엄포와 위협도 국가안보 수호에 대한 중국의 의지를 꺾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전인대 상무위의 홍콩국가안보수호법 제정은 유관 법률의 결함을 막고 국가안보를 심각하게 해치는 극소수의 행위와 활동을 겨냥한 것이며 국가주권, 통일과 영토보전, 홍콩의 장기적 번영과 안정을 수호하기 위함이고 이는 완전히 정당하고 당연한 이치라고 밝혔다. 이어 관련 입법은 홍콩의 고도 자치에 영향을 주지 않고 홍콩주민의 법적 권리와 자유에 지장을 주지 않으며 외국인 투자자의 홍콩에서의 합법적 권익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미국이 홍콩국가안보수호법에 대해 온갖 비난을 퍼부으며 홍콩 관련 법안을 내놓은 것은 흑백을 뒤바꾸고 옳고 그름을 뒤집는 행위로 도둑이 제발 저리는 꼴이라고 성명은 말했다. 이어 성명은 미국의 중앙정부 관계 부처와 홍콩특별행정구 관료들에 대한 이른바 제재 리스트 발표는 패권주의를 더욱 적나라하게 드러냈고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준칙에 대한 난폭한 유린이자 횡포, 억지이자 파렴치한 행동으로 이는 반드시 치욕적인 역사사건으로 영원히 남게 될 것이라고 했다.

  

성명은 미국이 ‘일국양제(一國兩制,1국가2체제)’ 실천과 홍콩의 안정적 번영의 방해자이자 교란자, 파괴자임이 여러 사실들로 충분히 입증됐다며 중국인민은 어떤 외부세력의 제재, 공갈, 협박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니 미국이 이를 오판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은 홍콩국가안보수호법을 엄격히 시행할 것이고 국가주권안보에 대한 확고한 수호 의지는 반석과도 같으며, 일국양제와 항인치항(港人治港,홍콩인에 의한 자치), 고도자치 방침을 전면적이고 정확하게 관철하고 실시하겠다는 결의는 반석과도 같아 흔들릴 수 없으며, 미국 등 외부 세력의 홍콩 개입 행위를 단호히 반대하고 홍콩을 이용해 중국에 대한 침투와 전복 활동을 펼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결의는 반석과도 같아서 동요될 수 없다고 성명은 말했다. 끝으로 성명은 미국의 어떠한 엄포와 위협도 통하지 않을 것이고 결국 자업자득으로 끝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