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제츠 "중미관계, 확고히 지키고 안정시켜야"

중국망  |   송고시간:2020-08-09 10:31: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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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7일, 양제츠 중공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업무위원회판공실 주임은 '역사를 존중하고 미래를 향하며, 확고히 중미관계를 지키고 안정시켜야 한다'는 장문의 글을 통해 중미 우호 관계는 미국과 세계 각국에 유리하다며 양국의 대화 및 협력 강화와 함께 역사와 인민에 대한 책임 정신에 입각해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글에서 중국 내정에 간섭하고 중국 이익 및 중미 관계를 크게 훼손하는 일부 미 관계자들의 언행으로 양국 관계는 수교 이후 가장 복잡한 국면을 맞게 됐다며 중국 정부는 이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해 중미 관계를 안정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미 수교 이후, 교역 및 인적왕래가 증가하면서 양국 관계는 발전해 왔고, 세계 각국은 중미 우호 관계의 수혜자라며 반면 중미 대결 관계는 확실한 재앙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양 주임은 "소수 미국 정치인의 사리사욕에 의해 중미 관계를 위험한 상황으로 몰고 가서는 절대 안 된다"며 "중국 공산당과 중국 인민의 관계를 이간질하려는 시도는 실패할 수 밖에 없다. 미국 일부 정치인이 이간질할수록 중국인의 공분을 살 것이고 중국인은 중국 공산당의 지도 아래 더 분발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중미가 새로운 국내외 환경에 직면하게 됐지만 역사를 왜곡하거나 부정할 것이 아니라 계속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타이완, 홍콩, 시짱, 신장 문제는 중국의 핵심이익으로 미국 측에 관련 문제를 신중하고 타당하게 해결할 것을 엄정히 요구하면서 "미국이 중국의 핵심이익을 침해할 경우, 반격 조치를 취할 것이며 협력만이 유일하고 정확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최근의 틱톡 이슈 등과 관련해 양 주임은 "중국기업에 대한 괴롭힘을 멈추고, 공평, 개방, 비차별적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며 미국은 중국과 긴밀히 협력해 중미 1단계 무역협정 이행을 위한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그는 중미 관계의 유지와 안정은 민심이 바라는 바이고 피할 수 없는 대세라며 "미국 정치권 관계자는 역사와 사실을 존중하고, 시대의 흐름을 잘 판단하고, 미국 각계 인사의 정의로운 목소리와 세계 각국의 호소를 경청해 잘못을 바로잡고, 중국과 같은 방향으로 향해 나아가고, 상호존중의 기초 위에서 분쟁을 통제하고 호혜상생을 바탕으로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중미관계가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 궤도로 돌아올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