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美대변인의 중국 관련발언에 "생명을 구하는 것이 미국이 진정으로 해야 할 일"

중국망  |   송고시간:2020-08-12 14:5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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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 대변인의 최근 중국 관련 발언에 대해 자오리젠(赵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몇몇 미국사람들의 눈에는 중국을 공격할 수만 있다면 거짓도 진실로 둔갑할 수 있다”며 “기계적으로 되풀이하는 ‘중국 때리기’를 하느니 차라리 방역에 집중해 생명을 구하는 것이 현재 미국이 진정으로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우한바이러스연구소 진입 허가를 받은 미국 메이저 방송사NBC 기자가 이 연구소 소장과 중국과학원 우한분원 원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모건 오테이거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10일 NBC는 “기계적으로 중국을 홍보해 주기만 하고 사실을 따져 묻지 않았다”고 말했다.


자오 대변인은 몇몇 미국인이 보인 태도는 예상치 못한 건 아니라며 “그들은 ‘사실’이라는 용어에 대해 자기만의 ‘정의’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눈에는 중국을 공격할 수만 있다면 거짓도 진실로 둔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한바이러스연구소 관리와 연구 등 상황에 관해 중국 과학자는 이미 여러 차례 언론 인터뷰에서 전문적 시각에서 관련 상황을 소개했다”며 “어떠한 증거도 코로나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 나왔다고 입증하지 못했고 이는 매우 분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미국이 언론에 메릴랜드주 소재 포트 데트릭(Fort Detrick) 생물실험실을 개방하고 해외의 200여 생물실험실 관련 의혹 등 더 많은 사실을 공개하길 바란다. WHO전문가들이 미국을 방문해 발원조사를 펼치고 미국에게 진상을 설명할 기회를 주어 미국인과 국제사회에 이를 투명하게 공개하길 바란다”고 자오 대변인은 말했다.


끝으로 자오 대변인은 “미국은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 보아야 한다”며 “중국공산당은 인민지상, 생명지상의 원칙을 견지해 왔고 중국정부의 이번 코로나 대응성적은 시간과 역사의 시련을 견딜 수 있으며 이는 미국정당의 ‘정치사리사욕지상’과 뚜렷한 대비를 이룬다. 미국은 현재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500만여명, 사망자는 16만명을 넘어섰다, 이런 시국에서 기계적인 ‘중국 때리기’를 되풀이하느니 차라리 방역에 집중하여 생명을 구하는 것이야말로 미국이 진정으로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