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PIF "협력해야만 인류가 공동으로 직면한 많은 도전 해결할 수 있어"

중국망  |   송고시간:2020-08-17 15:1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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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일, 미국 유명 평화 단체 CODEPINK의 설립자Medea Benjamin과 독립 기자 Nicholas Davis는 미국 싱크탱크 IPS(Institute for Policy Studies) 산하 ‘외교정책포커스(FPIF)’ 사이트에 ‘미국의 대중국 냉전 정책, 중국 아닌 미국 고립시킬 것(US Cold War China Policy Will Isolate the US, Not China)’ 제하의 글을 발표했다.

 

글에서 그들은 “미중 관계를 훼손하려는 미국의 의도는 결국 역효과를 일으켜 자신을 고립시킬 것”이라며 “협력해야만 인류가 공동으로 직면한 많은 도전을 해결할 수 있다”고 촉구했다.


그들은 “미중 간 긴장 관계가 심각해지고 있다. 미국 측은 매번 주동적으로 양국 간 긴장 국면을 고조시켜 왔다. 반면, 중국의 대응은 신중하고 적절했다.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양국이 외교상에서 공통점을 찾아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미중 사이에 일부 이견과 갈등이 존재하지만 미국이 이 시점에서 중국과의 관계를 악화시키는 것은 선거용이라는 점은 분명하다”면서 “대니얼 러셀(Daniel Russel) 전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미국이) 중국과의 긴장 관계를 야기한 것은 미 정부의 허술한 전염병 대처에 대한 관심을 돌리기 위한 측면도 있다고 전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지난 20여년간, 미국 민중은 끊임없이 전쟁을 끝내자고 호소했지만 미국이 중동 지역에서 벌인 군사 행동은 기록적인 군비 지출의 이유를 제공했다”며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군비 지출은 그 뒤를 이은 10개국의 군비를 합친 것보다 많다. 슬프게도 냉전이 종식된 지 30년이 다 되도록 미국의 군수복합체들은 여전히 냉전 부흥을 통해 스스로를 재정립하려 하고 있다”고 한탄했다.


이어 지난해 미국 백여명 학자 및 정치·상업계 인사들이 ‘워싱턴포스터’에 기고한 ‘중국은 적이 아니다’ 제하의 공개 편지를 인용, “미국이 중국을 적으로 간주해 글로벌 경제와의 관계를 끊으려는 시도는 미국의 국제적 역할과 명예를 손상시킬 것이고, 모든 국가의 경제적 이익을 해칠 것이며, 미국은 결국 스스로를 고립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세계 각국이 중국과 협력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해결책을 공유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중국에 대한 자타해 행위를 중단하고 각국과 협력을 전개해야 한다. 다른 나라와 국제기구와 협력해야만 우리는 이 전염병의 대유행을 억제할 수 있고 세계 경제가 처한 어려움과 우리가 21세기에 직면한 수많은 도전에 대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