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TA "글로벌 여객 수송량, 아무리 빨라도 2024년에 회복될 것"

중국망  |   송고시간:2020-08-18 16:07: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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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코로나19사태가 항공업에 미치는 영향은 여러 해 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여객 수송량은 아무리 빠르다 하더라도 2024년이 돼서야 감염병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교도통신은 16일, Alexade de Juiac IATA회장의 말을 인용해 “2020년 글로벌 여객 수송량은 전년 대비 55% 감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IATA의 최신 예측은 이전과 비교해 더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4월, 이 협회는 2020년 글로벌 여객 수송량은 전년 대비 46% 감소하고 빠르면 2023년에 감염병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Juiac IATA회장은 “글로벌 항공업의 회복이 예상보다 느리다. 여객 수송량이 감염병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하려면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한 해 더 걸릴 것 같다”며 “각국이 감염병 예방 및 통제, 백신 연구 및 생산 등 면에서 유력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여객 수송량의 회복은 더 느려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업계 인사는 “여객 수송량의 급감은 소비자 신뢰 약화, 기업의 출장 제한, 각국의 출입국 관리 및 통제 강화 등과 관련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