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 병원서 건강검진…이목 집중

중국망  |   송고시간:2020-08-18 16:10:14  |  
大字体
小字体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7일, 도쿄 소재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다. 병원 측은 아베 총리가 통상적인 건강검진을 받았으며 건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당일 오전, 도쿄도 게이오대학부속병원에 들어갔다. 일본 언론은 총리 관저 소식통 및 병원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아베 총리가 휴가를 이용해 건강검진을 받았다”며 “지난 6월 검진에 이은 ‘추가 검진’”이라고 전했다.


최근 아베 총리의 건강 상태가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 잡지 ‘Flash’는 8월 초, “아베 총리가 7월6일, 총리 관저 사무실에서 피를 토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의 건강과 관련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한편, 아베 총리의 건강검진 하루 전날, 아마리 아키라 자민당 세제조사회장은 일본 후지TV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아베 총리가 아주 힘든 상황이라며 “며칠이라도 좋으니 강제로 쉬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65세인 아베 총리는 2006년 처음 총리직에 올랐다. 하지만 이듬해 일련의 정치적 좌절과 건강 문제로 사임했다. 이후, 2012년에 재집권에 성공했으며 현재까지 총리직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