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미국 내 사망 원인 3위에 올라

중국망  |   송고시간:2020-08-19 15:13: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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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8개월 동안, 코로나19는 심장병과 암에 이어 미국 내 사망 원인 3위에 올랐다.


토마스 프리든 CDC 전 센터장은 17일,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코로나19는 사고, 손상, 폐질환, 당뇨병, 알츠하이머 및 기타 사망 원인을 제치고 3위가 됐다”고 말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540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17만 명을 기록했다.


미국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주간 미국의 일일 평균 신규 사망자는 1000명을 웃돌았다. 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미국인 사망율은 기타 국가들보다 높은 편이며 유럽인과 비교하면 8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더 힐’은 “미국의 코로나19 추적 프로그램에 따르면 미국의 일일 평균 바이러스 검사 횟수는 이전보다 약 6만8000명 줄었고 15개 주의 검사량은 지난주보다 감소했다. 하지만 미국은 여전히 30개가 넘는 주에서 양성 검출률이 5%를 웃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경제 활동 재개는 양성 검출률이 5%를 밑돌 때 실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