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국 전국재정수입 성장률 지속 반등

중국망  |   송고시간:2020-08-20 11:3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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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재정부가 19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7월 전국일반공공예산수입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 직전월 대비 1.1%p 증가하면서 2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실현했다.


업계 전문가는 “재정수입 성장률이 지속적으로 반등하는 것은 업무 및 생산 재개 상황이 점점 좋아지고 있고 경제가 안정적으로 회복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성과의 반영”이라고 분석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7월 국내 소비세, 수출입 화물 부가가치세 및 소비세, 개인소득세, 차량 구입세 등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2%, 5.2%, 18.8%, 15.9% 증가했다.


지난 1~7 월 누적 집계를 보면, 전국 일반공공예산수입은 11조 472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줄었다. 그중, 중앙 일반공공예산수입은 11.3% 감소, 지방 일반공공예산본급수입은 6.2% 하락했다. 또 전국 세금수입은 9조 8509억 위안으로 8.8% 감소, 비(非)세금수입은 1조 6216억 위안으로 7.7% 하락했다.


지출 면에서 보면 7월 전국일반공공예산지출은 직통 자금 사용과 중대 프로젝트 진행으로 인한 실물 업무량이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8.5% 성장했다.


지난 1~7 월 누적 집계에 따르면, 전국 일반공공예산지출은 13조 349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줄었다. 이에 재정부는 “지난 7개월, 전국재정지출이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것은 일부 프로젝트의 진행 속도가 전염병 사태로 인해 늦어졌기 때문이고 또 각급 정부가 엄격한 요구에 맞춰 시급하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