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5일, 소피아 찬(陳肇始)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 식품위생국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특구 정부는 방역조치를 차근차근 완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28일부터 요식업 식당 내 음식 섭취는 저녁 9시까지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찬 국장은 "특구 정부는 일련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27일까지 연장 실시할 것"이라며 "28일부터 요식업 식당 내 음식 섭취는 저녁 9시까지로 확대 허용되고 영화관, 미용실과 일부 신체 접촉이 적은 스포츠 경기장이 문을 다시 열고 또 야외 공원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은 사라진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야외 스포츠는 상대적으로 위험이 낮고 신체건강에 도움이 된다"며 "당일, 행정회의는 28일부터 야외 스포츠 활동 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찬 국장은 "미용실 및 영화관의 재개장와 관련한 세부조치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라며 "기존의 방역조치는 여전히 잘 준수해야 하고 영화관을 비롯한 장소에서의 음식 섭취는 금지되고 미용실 직원과 이용 고객들은 되도록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