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 람 "첸하이서 등록한 홍콩 자본 기업 1만1천개 넘어"

중국망  |   송고시간:2020-08-28 14:56: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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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람 홍콩 특별행정구 행정장관은 27일, 첸하이 선전·홍콩협력구 설립 10주년 성과발표회 축사 영상에서 “올해 상반기까지, 선전 첸하이(前海)에서 등록한 홍콩 자본 기업은 누적 1만1천 개를 넘어섰고 그중 여러 유명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람 장관은 영상에서 “첸하이의 포지션은 선전·홍콩 두 지역의 현대 서비스업 측면에서의 협력”이라면서 “홍콩 특구 정부와 선전시 정부, 특히 첸하이 관리국과의 소통은 홍콩인과 홍콩 기업이 첸하이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왔고 첸하이의 발전 또한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첸하이 선전·홍콩청년드림공장의 거듭된 발전과 함께 200여 개의 홍콩창업기업들이 성공적으로 배양됐다”며 “특구 정부는 첸하이서 홍콩에 대한 더 많은 개방 조치가 나온 것을 환영하고, 홍콩인과 홍콩 기업이 더 적극적으로 첸하이의 발전에 참여하고, 더더욱 첸하이와 홍콩 각각의 우세와 산업 특색이 융합돼 양측 협력이 심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홍콩과 첸하이는 웨강아오다완구(粤港澳大灣區)에서 많은 발전 기회를 가지고 있고 홍콩은 고도의 개방과 글로벌화의 우세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일국양제(一國兩制)’ 시스템 아래, 쌍방향 개방 플랫폼을 보유한 홍콩은 첸하이와 함께 금융, 전문서비스, 혁신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의 새로운 공간을 모색하고, 홍콩과 내지가 더욱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는 데 모범을 보이고, 웨강아오다완구 건설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데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