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미 정객이 중국을 먹칠•모독하는 것을 단호하게 반대한다"

중국망  |   송고시간:2020-09-01 14:06: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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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얼마 전 중국의 정치 제도, 타이완, 홍콩, 남중국해 등 문제와 관련해 중국을 지적한 것에 대해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1일 “그동안 미국 일부 정객은 제로섬 냉전 사고와 자신의 정치적 이익만을 고려하고 기본적인 사실관계를 무시한 채, 중국의 정치 제도를 계속해서 악의적으로 공격하고, 중국을 먹칠·모독하고, 다른 국가와 중국 사이의 관계를 이간질시켜 왔다”며 “중국 측은 이를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자오 대변인은 당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특색사회주의 길이 좋은지 안 좋은지는 중국 인민이 가장 잘 알고, 발언권 역시 가장 크다”며 “미국 정객이 이러쿵저러쿵할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130여개 국가 및 지역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서 중국의 발전이 세계에 기회가 될 것인지 위협이 될 것인지는 각국이 적극적으로 중국과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보면 그 답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 미국은 제멋대로 단체에서 탈퇴하고, 계약을 파기하고, 국제법도 자신의 이익에 부합하면 활용하고, 그렇지 않으면 버리는 등 글로벌 공평, 정의, 평화, 안정과 발전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사실, 국제사회는 미국 측 정객이 중국 관련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중국 위협을 과장하고, 다른 국가들을 ‘반공산당·반중국 전차’로 묶으려는 의도를 잘 알고 있고 이를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