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하나의 중국' 원칙 견지가 중국-체코 관계의 정치적 기초"

중국망  |   송고시간:2020-09-02 14:45: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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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9월1일, 왕이(王毅) 중국 국무원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베를린에서 하이코 마스 독일 외교부 장관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졌다.


‘상호 존중을 언급하면서 중국은 왜 체코 상원의장의 타이완 방문에 격렬한 반응을 보이는가’라는 질문에 왕 부장은 “체코 상원의장의 타이완 방문은 중국 내정을 심각하게 간섭하는 행위로 중국 측은 부득이하게 또 반드시 필요한 반응을 보여야 한다”면서 “세계에는 단 ‘하나의 중국’만 있고 타이완은 중국 영토에서 분리될 수 없는 부분이며 이는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공통된 인식이다.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는 것은 체코를 포함한 중국이 다른 국가와 수교를 맺는 정치적 기초이고 또한 체코가 국가를 대표해 중국에 보여준 정치적 약속이다. 체코 정부와 체코 내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이라면 이 같은 정치적 약속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체코 상원의장이 중국 측과 체코 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고집스레 중국 타이완 지역을 방문해 공공연히 ‘타이완 독립’ 세력을 비호하고 심지어 다른 국가의 동참을 부추긴 것은 공개적인 도발”이라며 “중국 측은 반드시 체코 상원의장에게 ‘당신은 선을 넘었다’고 경고할 필요가 있다. 국가주권과 영토완정을 보호하는 것은 모든 중국인의 책임이고 더욱이 중국 외교부문의 책임이다. 중국은 문제를 일으킨 쪽이 아니라 피해를 당한 쪽이다. 국가주권과 영토완정을 보호하는 문제에서 중국은 반드시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