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푸틴,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75주년 축전 교환

중국국제방송  |   송고시간:2020-09-03 11:06: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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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75주년을 맞아 축전을 교환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75년 전, 오늘 중국 인민 항일전쟁과 소련의 대일 작전이 승리를 거두면서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은 최종적으로 승리를 고했다며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를 넘나드는 전쟁에서 각국 군대와 민간인 사상자는 1억 명을 넘어서며 인류 역사상 최악의 대가를 치러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과 러시아는 각각 아시아와 유럽의 주전장으로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의 승리를 위해 크나큰 민족적 희생을 감당했으며 불멸의 역사적 공헌을 세웠다면서 양국 인민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싸움에 임했고, 깨뜨릴 수 없는 위대한 우의를 피로 쌓아올려 양국 관계의 수준 높은 발전에 돈독한 기초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과 러시아는 모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세계 평화와 발전 사업에 중요한 책임을 지고 있다며 푸틴 대통령과 함께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75주년을 계기로 양국의 전면적 전략적 협력 심화를 견인할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국제사회와 함께 제2차 세계대전 승리의 성과 및 공평한 정의를 단호히 지키고 다자주의를 적극적으로 수호 및 실천하고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추진해 자손후대가 영구적인 평화와 보편적인 안전, 공동 번영의 세계를 향유하도록 할 것이라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축전에서 제2차 세계대전은 인류 역사상 가장 침통한 비극이었다면서 소련과 중국은 파시즘과 군국주의에 반격하는 주전장으로서 침략자들에 맞서 승리하기 위해 큰 민족적 희생을 치뤄야만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할 바 없이 힘든 전쟁 속에서 양국과 양국 인민은 두터운 전투적 우의를 다졌다며 오늘날 이 같은 정신은 꾸준히 확대 발전돼 양국의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비약적인 발전을 촉진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는 계속 우호적인 중국과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전쟁과 충돌을 방지하고 세계 안정과 안전을 수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