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FTIS 공공보건포럼 '베이징 이니셔티브' 발표…전 세계 질병 위협 공동 대응 호소

중국망  |   송고시간:2020-09-08 14:16: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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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시위생건강위원회가 주중 세계보건기구(WHO) 대표처 등 여러 기구와 함께 6일 열린 2020년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 공공보건포럼에서 전 세계가 질병 위협에 공동 대응하자고 호소하는 내용을 담은 ‘베이징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이번 공공보건포럼은 ‘글로벌 방역 지혜를 모아 전 세계 질병 위협에 공동 대응하자’를 주제로 열렸다. 베이징시위생건강위원회와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국제교류협력센터, 주중 WHO 대표처, 주중 유엔에이즈계획(UNAIDS) 대표처, 주중 유엔인구기금(UNFPA) 대표처, 주중 세르비아 대사관 등은 포럼에서 공동으로 ‘글로벌 방역 지혜를 모아 전 세계 질병 위협에 공동 대응하자’를 주제로 한 ‘베이징 이니셔티브’ 발표하면서 각측에 개방과 포용, 상호 벤치마킹, 호혜 윈윈, 평등 투명, 상호 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역 지혜를 모아 전 세계 질병 위협에 함께 대응하고, 세계적인 보건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공공 보건 안전을 추진하자고 주창했다.


천베이(陳蓓) 베이징시 인민정부 부비서장은 “공공 보건 안전은 인류의 생명과 건강, 안전에 관계되는 문제이자 경제·사회 발전에 매우 밀접한 중요한 문제로 세계가 방역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만 코로나19를 이길 수 있다”면서 “따라서 글로벌 공공 보건 협력이 특히 중요하며, 여러 측의 공동 노력을 통해 인류 보건 건강 공동체 구축에 더 많은 지혜와 역량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레이하이차오(雷海潮) 베이징시 위생건강위원회 주임은 “베이징에서 6월11일 발생한 신파디 집단감염에서 볼 때 과학적, 효과적, 맞춤형 방역 원칙을 견지해야만 단기간 내에 코로나19 사태를 완전히 통제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베이징은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경험을 축적했으며, 이를 국내 및 국제 동종업계와 공유할 용의가 있으며, 각측이 힘을 모아 방역 분야에서 더욱 완벽한 계획과 행동을 함께 취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포럼 참석 대표들은 2020 CIFTIS의 공공 보건 방역 테마 전시구역을 단체로 참관했다. 대표들은 전시구역 내 국내외 100여개 의약 선두기업의 방역 신기술과 신제품에 관심을 보였으며, 이번 공공보건포럼과 전시구역은 각계에 교류와 방역 경험 및 기술을 교류하는 플랫폼을 제공했고, 글로벌 공동 방역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