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 람, 홍콩 임시 공기막 실험실 방문

중국망  |   송고시간:2020-09-10 10:29: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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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람 홍콩 특별행정구 장관은 9일 저녁, 특구 정부 공무원 사무국 녜더취안(聶德權) 국장, 식물 및 위생국 천자오스(陳肇始) 국장, 그리고 정제 및 내지 사무국 쩡궈웨이(曾國衛) 국장과 함께 홍콩 중시(中西)구 중산기념공원 체육관에 설치된 임시 공기막 실험실을 방문했다. 그들은 실험실의 운영 상황을 살피고 실험실에서 근무하는 내지 핵산검사 지원팀 팀원을 만나 응원의 말을 전했다.


람 장관은 “지역사회 보급 검사 계획에 참여한 시민들 모두 이번 계획의 안배에 만족을 표하고 있다. 지역사회 검사소서 근무하는 의료진 및 직원 외, 실험실 검사 인원, 특히 내지 핵산검사 지원팀, 그리고 물류를 담당하는 직원 모두 큰 기여를 했다”며 “다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해 준 덕에 검체 채집 후 가장 빠른 시간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시민들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특구 정부는 지난 며칠 동안 지역사회 검사소의 운영 데이터 및 경험을 검토하고 검사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를 분석한 후, 지난 9일, 지역사회 보급 검사 계획을 9월14일까지 3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로써 이번 계획은 총 14일 간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일 계획 개시 후, 9일 20시까지 누적 약 142.3만 명이 검사소에서 검사를 마쳤고 누적 약 126.8만 건의 검체 검사가 진행됐다.


람 장관은 “홍콩의 제3차 코로나19 파동은 최근 진정국면에 들어갔지만 지역사회  검사 계획이 여전히 지역사회 안에서 존재하는 잠재적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은 경계심을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업무 재개를 추진 중인 고용주, 교사 및 학생들에게 “이번 기회를 통해 검사를 받기를 바라며 자신과 타인의 건강을 보장해야 한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