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오보 "홍콩 특구 정부, 모든 조치 취해 감염병 예방하고 경제 안정시킬 것"

중국망  |   송고시간:2020-09-21 15:33: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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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오보(陳茂波)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 재정사 사장은 20일 “감염병 예방 및 통제 조치를 실시하는 것과 경제를 안정시키는 것은 동일하게 중요한 만큼 특구 정부는 어떠한 조치 및 책략을 취할 때도 반드시 이 두 목표의 영향을 고려해 홍콩 시민들의 건강, 가정, 경제 및 생활 면에서의 수요를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 사장은 “홍콩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들면서 특구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조정했다. 하지만 감염병이 아직 완전히 통제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제한 조치는 반드시 점차적으로 신중하게 풀어야 한다”며 “현재 홍콩의 경제 활동이 본격적으로 정상화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한 만큼 시민들이 계속해서 고도의 경계심을 유지하고 개인 방호와 위생 업무를 잘 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많은 전문가들이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 출시되고 대규모 접종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감염병 통제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홍콩에서 또다시 감염병이 재확산할 가능성이 있고 그땐 상황이 더욱 심각할 수도 있다”며 “이를 위해 특구 정부는 방역 및 감염병 대응 능력 제고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유한한 재정 자원을 동원해 정부의 방역 및 감염병 대응 조치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수입 면에서 큰 타격을 입은 업계와 사람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향후 전망에 대해 그는 “감염병이 글로벌 경제 위기를 초래했고, 중미 간 정치 및 경제 마찰은 이어지고 있는 등 외부 경제 리스크가 겹겹이 쌓여 있는 상황에서 홍콩의 경제 회복의 길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특구 정부는 역주기 조치를 통해 경제를 지지하고, 신중하게 재정을 관리하고, 재정력을 보존하여 예상하고 있는 수요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수요에도 대처하면서 홍콩의 금융 안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