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니는 게 너무 좋아"…홍콩, 방역 상시화 상황에서 새 학년 시작

중국망  |   송고시간:2020-09-24 14:54:06  |  
大字体
小字体

9월23일, 홍콩 하이바제(海壩街)관립초등학교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홍콩의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서 23일부터 홍콩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2단계 대면 수업에 돌입했다.


특구 정부 교육국은 지난달 31일, 중학교1학년, 고등학교2·3학년, 초등학교1·5·6학년, 그리고 유치원 상급반 학생들이 먼저 1단계 대면 수업을 시작하고 그 외 학생들은 오는 9월29일부터 2단계 대면 수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초등학교 5학년 천뤄퉁(陳睿彤) 학생은 “학교 가는 게 너무 좋다. 친구들을 만나 같이 놀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 학생의 어머니는 “온라인 수업으로 수업 진도는 따라갈 수는 있지만 대면 수업의 효과가 비교적 좋고 더욱 중요한 것은 아이가 정상적인 학교 생활로 돌아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학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오랜기간 대면 수업을 중단해왔고 그 동안 대부분의 학교들은 온라인 수업을 진행했다. 홍콩의 많은 학부모들은 학교는 아이들이 새로운 지식을 익히는 곳일 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계와 소통을 배우는 곳으로 아이들의 전면적인 성장에 학교 교육이 도움이 된다며 이번 새 학기 개학을 축하했다.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