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코로나19 상황 호전…중•초등학교, 전면적 대면 수업 실시

중국망  |   송고시간:2020-09-30 13:39:46  |  
大字体
小字体

9월29일, 홍콩 취안완에서 학생들이 스쿨버스를 타고 등교하고 있다.


홍콩의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서 홍콩 중·초등학교 및 유치원 등이 29일, 전면적 대면 수업에 들어갔다. 이로써 홍콩의 모든 학년의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방역 상시화의 배경 아래서 홍콩의 각 교육기관은 기본적인 방역 조치와 함께 모든 학생들에게 교문 앞 체온체크, 알코올 손 세정제 사용,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고 있다.


한 초등학교 남학생은 “반친구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 온라인 수업이 아닌 실제로 다같이 모여서 공부하고 게임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 학생의 아버지 또한 “학교 측이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아들이 학교에서 공부하고 단체생활을 하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홍콩 특별행정구 교육국은 8월31일, 홍콩 중·초등학교 및 유치원은 새 학기를 맞아 2단계로 나눠 대면 수업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중학교1학년, 고등학교2·3학년, 초등학교1·5·6학년, 그리고 유치원 상급반 학생들은 9월23일에 먼저 대면 수업을 시작했다.


1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