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예상치 상향조정

중국망  |   송고시간:2020-09-30 13:5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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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이 28일 발표한 동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 경제 상황 보고서 예측에 따르면,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예상치는 2%로 지난 6월 초보다 1%p 상향 조정됐다.


보고서 예측에 따르면, 동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 경제는 올해 0.9% 성장이 예상되며 이는 196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이 지역에서 중국을 제외한 기타 경제체는 올해 3.5% 하락이 점쳐진다.


Aaditya Matto 세계은행 동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당일 전화 인터뷰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동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에서 500만 명이 다시 빈곤에 빠지게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해당 지역에서 많은 국가들이 성공적으로 감염병을 통제했지만 회복 및 성장을 실현하는 데에는 여전히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동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의 2021년 경제 전망은 올해보다 나을 것이라면서 “백신 출시, 지속적인 회복, 주요 경제체의 경제 활동 정상화 등이 실현된다는 전제 아래, 중국 경제는 7.9% 성장, 그 외 기타 경제체는 5.1%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