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해 글로벌 최대 영화시장으로 등극

중국망  |   송고시간:2020-10-19 15:04: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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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타영화티켓판매 통계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중국 2020년 누적 박스오피스는 129억5천만 위안(약 19억3천만 달러)으로 북미(19억 2천만 달러)박스오피스를 제치고 공식적으로 글로벌 최대 영화시장이 되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중미 양국 박스오피스가 지난해 동기 대비 대폭 하락했지만 중국은 7월 영화관을 재개방하면서 빠르게 회복했고 현재 <팔백>(30억9천만 위안), <나와 나의 고향>(22억 8천만 위안) 등 여러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국산영화 점유율이 85%에 달했다. 한편 북미영화시장과 헐리우드영화측은 여전히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개봉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많은 관심을 받았던 <테넷>의 글로벌 박스오피스도 3억2천만 달러에 그쳤고 <테넷>의 중국 박스오피스도 4억5천만 위안에 그치면서 상술한 두 편의 중국 영화보다 훨씬 못한 성적을 거뒀다.


그밖에 전 세계 다른 국가의 영화시장도 코로나19로 인해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더헐리우드리포터’ 14일 보도에 따르면 인도 영화관은 폐쇄 7개월 후 일부 재개에 들어갔지만 옛날 영화 몇 편만 상영하는 형편이고 15일 기준 인도 코로나19 확진자는 731만명으로 계속적인 증가세에 있기 때문에 영화관 재개에 따른 리스크가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