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기 임상시험 코로나19 백신 6만명 접종…심각한 부작용, 보고된 바 없다"

중국망  |   송고시간:2020-10-21 15:2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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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바오궈(田保國) 중국 과학기술부 사회개발기술사(司) 부사장은 20일, 국무원연합예방통제 언론 브리핑에서 “3기 임상시험에 들어간 4개의 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현재까지 총 약 6만 명이 맞았지만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된 바 없다”고 밝혔다.


3기 임상시험 결과는 백신의 효과를 검증하는데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지표이다. 이와 관련해 톈 국장은 “어떠한 백신도 임상시험 단계 및 출시 후 대규모 사용 단계에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현재 3기 임상시험에 들어간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과정에서 발생한 부작용은 거의 다 경미한 수준으로 예를 들어 접종 부위가 아프거나 빨갛게 붓거나 일과성 미열, 발열 등을 들 수 있다”고 소개했다.


류징전(劉敬楨) 시노팜(SINOPHARM, 國藥集團) 회장은 “시노팜 중국생물에 소속된 베이징생물제품연구소와 우한생물제품연구소의 2가지 불활성화 백신은 현재 아랍에미리트연합 등 10개 국가에서 3기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고 이미 5만 여 명이 맞았다. 현재까지, 심각한 부작용이 관찰되거나 보고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가오창(高强) 베이징커싱중웨이(科興中緯) 생물기술유한회사 총경리는 “우리 회사는 브라질, 인도네시아, 터키에서 협력 파트너들의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의약품임상시험관리기준(GCP: Good Clinical Practice) 요구에 따라 완벽한 부작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현재까지 일부 경미한 부작용은 발견된 적이 있으나 모든 협력 파트너들로부터 백신과 관련한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 받은 적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