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중국 경제의 강한 회복은 세계 성장의 중요한 엔진"

중국망  |   송고시간:2020-10-22 14:1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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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3분기 경제 데이터에 계속해서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외신은 중국 경제의 회복 조짐은 산업 번영에서 소비 분야로 확대되었다고 보도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9일 보도를 통해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분기 성장률(3.2%) 보다 훨씬 높은4.9%를 기록했다면서 이는 중국 경제가 올해 연초 역대 최저를 기록한 후 큰 폭으로 반등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중국은 국가 지원 및 산업 번영이 촉진하는 회복에서 소비 분야로 확대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주차오핑(朱超平) JP모간자산운용(JPMAM) 글로벌 마켓 투자전략가는 중국 국내 경제 활동은 향후 수개 분기 한층 더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소비자의 신뢰가 높아질 때 소비는 투자를 대체해 국내 수요의 주요 기여 요소가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에스와르 프라사드(Eswar Prasad) 코넬대학교 중국 금융사무 전문가는 세계 다른 지역이 코로나19로 인해 ‘무서운’ 침체에 빠져 있을 때 중국의 최근 GDP 데이터는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올해 세계에서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실현하는 주요국이 될 것이며 단기 성장은 거의 문제가 없어 보인다”면서 “개인 투자를 회복시키고 가정 내 소비 증가를 유지하기 위해 상업과 소비자 믿음을 복원하는 것이 현재의 도전”이라고 분석했다.


취훙빈(屈宏斌) HSBC 아시아경제리서치센터 공동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수요가 위축되고 있지만 중국의 수출은 줄곧 선방했으며 심지어 다른 국가에서 시장 점유율을 선점할 공산이 크다. 이외에 개인 소비도 점점 따라붙고 있다”고 말했다.


외신은 또 3분기 데이터는 상대적으로 강한 중국의 경제 추세를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P통신, 뉴욕타임스, 영국BBC는 19일 중국의 3분기 GDP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것은 중국 경제가 6개월 전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후 코로나19 이전의 성장 궤도로 되돌아갔음을 나타낸다고 보도했다. 상기 데이터는 올해 연초 경제성장률 전망치 5.5%~6%에 이미 근접했다.


3분기 성장률 데이터는 상대적으로 강한 중국의 경제 추세를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올해 1~9월 중국 경제의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0.7%를 기록하며 플러스 성장률 구간에 들도록 만들었다. 다른 경제지표는 더 많은 강세 조짐을 보여준다. 중국의 주요 실업률 지표로 꼽히는 전국 도시 조사실업률은 8월 5.6%에서 9월 5.4%로 감소해 중국 정부가 설정한 6% 안팎 목표보다 낮았다.


2분기가 중국 산업 분야의 회복을 대표한다면 3분기는 중국 소비 분야의 회복을 방증한다고 할 수 있다. 국내 코로나19가 거의 진정된 상황에서 유관 부처는 소비자들에게 외출과 지갑 열기를 격려하고 있다.


외신은 중국 경제는 세계의 중요한 성장 엔진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19일 중국이 발표한 데이터는 시장으로 하여금 중국의 회복이 이미 정상 궤도에 진입했음을 확신하게 만들었다고 진단했다. 중국은 코로나19 초기 적극적인 통제 조치로 다른 나라보다 더 빨리 자국 경제를 반등시켰다. 세계 경제에 있어 이는 보기 드문 호재이다. 세계 경제는 대공황 이후 가장 심각한 하락에서 벗어나려고 애쓰고 있다. 애널리스트는 중국 경제의 회복은 세계 다른 지역에 있어 고무적이고 희망적인 소식이며 코로나19 유행을 억제하기만 하면 경제는 회복될 수 있음을 증명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