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평 "홍콩은 독특한 우세를 발휘해야 하고 '기회'가 '유감'으로 변하지 않게 만들어야"

중국망  |   송고시간:2020-10-23 11:4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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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경제특구 설립 40주년 경축대회에서의 시진핑 총서기의 연설이 홍콩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 대한 각계의 신념을 진작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전 발전의 가장 밀접한 동반자인 홍콩은 현재 국가가 개혁을 전면적으로 심화하고 개방을 확대하는 중대한 역사적 기회를 어떻게 포착할지 깊이 고민하고 있다. 언제든 기회는 빠르게 잡아야 한다. 홍콩은 기다릴 수 없고 기다릴 여지도 없다. 반드시 방해를 극복하고 정신과 힘을 모아야 하며 독특한 우세를 충분히 발휘하고 자신의 잠재력을 깊이 있게 발굴해야 한다. 또 국가 발전의 대국에 적극적으로 융합하고 국내 대순환을 중심으로 국내 및 국제 쌍순환이 상호 촉진하는 새로운 발전 구조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역사적 기회’가 ‘역사적 유감’으로 변하지 않게 만들어야 한다.


홍콩과 선전은 강을 사이에 둔 가까운 사이이다. 선전경제특구 건설 40년 동안, 홍콩은 증인이자 참여자이며 수익자이자 공헌자 역할을 해왔다. 신시대 개혁개방은 선전과 홍콩이 놓쳐서는 안 되는 중대한 역사적 기회이다. 중앙은 27건의 개혁 조치와 40건의 첫 위임 사항을 일괄적으로 추진하는 등 선전에 중요 분야 및 핵심 부분 개혁에서 더 많은 자율권을 부여했다. 현실적 조건에서 보자면 선전의 여러 탐색은 선전과 홍콩의 협력을 통해 실현해야 한다. 특히, 홍콩은 국내 대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보강하고, 국내 및 국제 쌍순환을 연결하는 기능을 강화하고, 규칙 표준 등 제도형 개방 추진을 가속화하고, 더 높은 수준의 개방형 경제 신체제 구축 등을 선도하는 데 있어 자신만의 독특한 우세를 발휘하며 선전을 도와 이익을 취해야 한다.


웨강아오대만구(粤港澳大灣區)는 국가 중대 발전 전략으로 업그레이드 버전의 선전-홍콩 협력 가동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왔다. 대만구의 틀 안에서 선전-홍콩 협력은 더욱 심화하고 다양하고 풍부한 새로운 이정에 들어갈 것이다. 대만구의 중심 도시와 지역 발전의 핵심 엔진인 선전과 홍콩의 총 경제 규모는 5조 위안을 웃돈다. 선전과 홍콩은 우세를 서로 보완하고 합작공영하는 튼튼한 바탕과 우월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위안화의 글로벌화, 디지털위안화, 아시아-태평양 재테크 및 결제센터 구축에 대한 탐색과 돌파 또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신기술 응용과 혁신 분야의 선도와 추진과 관련해 홍콩과 선전은 함께 웨강아오대만구 건설에 더욱 큰 힘을 보태고 국내 대순환을 중심으로 국내 및 국제 쌍순환을 상호 촉진하는 새로운 발전 구조의 교접점, 발력점(發力點) 역할을 발휘할 충분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


홍콩 국가보안법이 실시된 지 100여일이 지난 지금, 홍콩 사회는 점차 정상 궤도로 돌아가고 있다. 홍콩, 마카오는 광둥(廣東)과 함께 웨강아오대만구 건설의 중대한 역사적 기회를 잡아 3곳의 경제 운행 규칙 연결 및 매커니즘 연결을 추진하고 3곳의 시장 진입 장벽을 더 낮추고 현재 화물과 서비스 무역의 장애와 장벽을 없애고 인원, 화물 등 각종 요소의 효율적이고 편리한 흐름을 촉진하여 시장의 일체화 수준을 높여야 한다. 광둥, 홍콩, 마카오 3곳이 우세를 서로 보완하고, 같이 나아가고, 함께 발전하고, 공동으로 대만구를 건설한다면 반드시 세계가 괄목하는 새로운 기적을 만들어낼 것임에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