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오보 "홍콩 3분기 GDP 하락폭, 뚜렷하게 개선될 것"

중국망  |   송고시간:2020-10-26 15:0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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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오보(陳茂波)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 재정사(司) 사장은 25일 “현재 상황 평가에 따르면, 4분기 연속 위축된 홍콩 경제는 아직 쇠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3분기 GDP 하락폭은 올해 1, 2분기 모두 약 9%로 떨어진 것에 비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천 사장은 “이는 또한 전년 동기의 기저가 비교적 낮았던 것과 관계가 있다”며 “내지 경제는 회복 동력을 가지고 있고, 홍콩의 소비 분위기는 점차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만약 홍콩 현지의 전염병이 지속적으로 통제된다면, 경제 위축의 압력은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홍콩 경제무역과 관계가 가장 밀접한 내지에서는 전염병이 이미 안정적으로 통제되고 있고 경제는 지속적으로 호전되고 있다”며 “만약 홍콩과 내지 인원과의 비즈니스 무역의 왕래가 회복되고 ‘내순환’이 긴밀하게 연결된다면, 전염병 등의 영향으로 ‘외순환’에 일시적으로 제동이 걸리더라도 홍콩 경제는 여전히 크게 생기를 회복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끝으로 그는 “홍콩은 규모가 작고 외향적인 경제체로서, 비교적 큰 경제활동, 인파, 물류, 자금흐름을 보유하고 있는 내지 및 세계 각지와의 고도의 무역과 인적 유통에 의지하고 있다”면서 “전염병 상황을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진정으로 경제 회복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