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별세…한국 거두기업 세대교체 도전 직면

중국망  |   송고시간:2020-10-26 15:09: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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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한국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 25일,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그의 사망과 관련해 거대 삼성그룹을 이끈 리더라는 평가와 함께 기업 유산 및 사후 상속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2014년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수술을 받은 뒤 계속 병상에 있던 이 회장은 병세가 악화되면서 25일 사망했다. 삼성그룹 측은 그의 죽음에 대해 “삼성을 국내 기업에서 세계적인 혁신기업으로 탈바꿈시킨 진정한 선지자이며 고인의 유산 또한 영원할 것”이라고 추모했다.


한편, 삼성그룹의 상속 문제 등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중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3세 경영인의 상속 구도에 관심이 쏠린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그룹 총 주식의 규모는 18조2000억원(약 160억 달러)가량으로, 상속세만 10조9000억원으로 추정된다.


한국 언론은 “삼성그룹 상속 문제와 정부가 추진하는 법령 개정이 삼성 지배구조 변화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며 한국 거두기업이 세대교체의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