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차세대 AI 발전보고서 2020' 공개…중국, 더욱 개방적인 태도로 AI 분야 국제협력 추진

중국망  |   송고시간:2020-10-27 15:58: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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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중국 차세대 AI 발전보고서 2020’(이하 ‘보고서’)이 푸장(浦江)혁신포럼에서 공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중국이 발표한 AI 분야 논문은 전년 대비 12.4% 증가한 2만8700편에 달했고 AI 분야 관련 각종 국제회의에서의 활약도 및 영향력도 지속적으로 상승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5년 동안 발표된 우수 AI 논문 100편이 인용한 논문 가운데 중국 논문이 21편으로 2위를 차지했다. 또한 AI 관련 중국 특허출원량은 2019년 전년 대비 52.4% 증가해 3만 건을 넘어섰다.


이번 보고서는 중국과학기술발전전략연구원, 과기부차세대AI발전연구센터가 국내 10여개 기관과 함께 작성했다.

 

중국과학기술발전전략연구원의 쑨푸취안(孙福全) 부원장은 보고서는 글로벌발전, 혁신환경, 과학기술연구개발, 산업화응용, 인재양성, 지역발전, AI 거버넌스 등 7개 챕터로 구성돼 있고 중국 ‘차세대AI발전계획’의 실시상황을 객관적으로 반영했으며 미래발전의 새로운 도전과 뉴트렌드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중국과학기술발전전략연구원의 리슈취안(李修全) 연구원은 보고서 작성의 시각에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과학기술, 산업과 사회변혁에 대한 AI의 거대한 잠재력은 전 세계 많은 국가들로부터 인정을 받았다며 2019년, 포르투갈과 스페인 등 16개국에서는 AI 발전전략이 발표됐고 최소 18개국이 현재 국가차원에서 AI 전략을 연구 및 제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리 연구원은 “글로벌적 시각에서 보면 중국의 AI 발전은 매우 탄탄한 기반을 가지고 있지만 문제점 역시 존재한다. 미국은 각 방면 AI 발전에서 선두지위에 있다. 중국은 과학 연구성과와 산업발전 및 정책여건 방면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지만 테크놀로지 선도실력과 고급인재 비축, AI 개발 생태 등 방면에서 발전의 여지가 매우 크다”고 조언했다.


중국이 2019년 더욱 개방적인 태도로 AI 국제협력을 추진했다는 점을 주목할 만 하다. 예컨대 AI 국제협력 논문 수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국제 AI 개발커뮤니티에 대한 기여도 역시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사실은 높이 평가할 수 있다.


중미 양국은 글로벌 AI 연구협력네트워크와 산업투자네트워크에서 중심위치에 있으며 AI는 ‘일대일로’ 국제협력에서 중요한 주제로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