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중국망  |   송고시간:2020-11-04 14:30: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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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컨벤션센터(상하이) 서쪽 입구에서 설치된 수입박람회 마스코트 판다 ‘진바오(進寶)’. (10월23일 촬영)


현재, 수입품은 일반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고 수입은 중국 대외 개방의 중요한 일환으로 자리잡았다. 국가컨벤션센터(상하이)에서 제3회 수입박람회의 개최 준비가 한창 진행 중이다.


11월2일, 직원들이 식품 전시 구역에서 부스를 설치하고 있다. 박람회 개최가 임박하면서 제3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국가컨벤션센터(상하이)는 연일 바쁘게 움직이는 직원들로 분주하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올해 박람회 규모는 지난해보다 커졌다. 전시 면적은 한층 더 확대됐으며 오래 친구들은 적극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혀왔고 새 친구들은 박람회 개막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전시품은 또 우수함을 더했으며 ‘글로벌 첫 출시’를 내걸은 여러 종의 전시품들이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이어 업계 쇄신, 디지털 경제, 녹색 기술들은 미래 생활을 묘사하고 있고 다양한 형식, 온라인 참가, 화상 연결 기술들은 전 세계의 기업들을 온라인으로 모이게 만들었다.


농산품에서 공업품까지, 화물에서 서비스까지, 5대주에서 4대양까지, 수입박람회는 세계의 ‘쇼윈도’와 같다. 중국에 처음 발을 디딘 상품들이 있는가 하면 박람회를 통해 중국 정착에 성공한 상품들도 생겨난다. 전시 업체들은 홍보 활동을 통해 거침없이 신상품을 소개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직접 판매하기도 한다. 


10월27일, 한국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직원이 고객에게 관련 시설의 이용 안내를 하고 있다. 한국 서울에 본사를 둔 한국 대표 화장품 기업 아모레퍼시픽은 3회 연속 수입박람회에 참가한다.


아라산(阿拉山)을 출발하는 중국-유럽 열차의 주요 노선은 16개가 있으며 가장 멀리 가면 독일, 폴란드, 벨기에, 러시아 등 유럽 국가에 이른다. 상품의 무역이 점차 투자의 열정을 이끌고 있다. 기업들은 처음에는 ‘화물’을 가지고 중국에 왔지만 지금은 ‘자금, 기술’을 가지고 중국에 들어오고 있다.


제3회 수입박람회 현장에 도착한 첫 전시품인 독일 비르트겐 그룹(Wirtgen Group) W380CR장비가 국가컨벤션센터(상하이)로 옮겨졌다. (10월23일 촬영)


2019년1월, 테슬라 슈퍼공장이 상하이 린강(臨港)산업단지에서 정초식을 개최했다. 제1회 수입박람회가 폐막한 지 2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테슬라는 ‘상품 소개’에 그치지 않고 전격적으로 ‘투자 실시’를 단행했다. 이는 현재까지 상하이에서 진행된 가장 규모가 큰 외자 제조업 프로젝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월26일 테슬라 상하이 슈퍼공장에서 촬영한 Model 3.


제3회 수입박람회 개막을 앞두고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테슬라 Model 3가 상하이 항구에서 벨기에로 떠났다. 갈수록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을 세계 최대 시장으로 여기고 있으며 중국 시장 발전을 기업의 가장 중요한 전략으로 삼고 있다.


제3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참가를 희망한 프랑스 파리 보석업체는 박람회 현장에서 88캐럿의 슈퍼 다이아몬드를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