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특구 정부, 재정 지원 강화로 대학 스타트업 기업 장려

중국망  |   송고시간:2020-11-10 15:0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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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융헝(薛永恒)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 혁신과기국 국장은 9일 “홍콩 특구 정부는 재정 지원의 강도를 이번 연도부터 강화할 것”이라며 “대학 과학기술 스타트업 기업 지원액을 기존의 연간 400만 홍콩 달러에서 800만 홍콩 달러로 늘리고 스타트업 기업 1곳당 지원 한도도 120만 홍콩 달러에서 150만 홍콩 달러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쉐 국장은 “특구 정부는 또 교부금을 통해 대학 기술이전처에 재정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로써 기술이전 및 연구개발 성과의 실천화를 강화하고 전문 지원팀을 만들어 과학연구 단체와 업계와의 대대적인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홍콩의 혁신 과학기술 분야의 움직임이 날로 활발해지고 있다. 쉐 국장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홍콩 스타트업 기업 수는 2배, 채용 인원은 4배 늘어났고 벤처 투자 기금의 홍콩 투자액은 2014년 12억4000만 홍콩 달러에서 2018년 약 160억 홍콩 달러, 2019년 99억 홍콩 달러로 확대됐다. 또 현재 7개의 과학기술 유니콘 기업이 홍콩에 진출해 현지 경제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당일, 개최된 홍콩 펀드 단결 과학기술 혁신 연구 보고서 영상 발표회에서 쉐 국장은 “특구 정부는 혁신 과학기술 기금의 다양한 후원 계획을 통해 생산, 교육, 연구에 재정 지원을 제공, 과학 연구 성과를 개발하고 상품화해왔다”며 “특구 정부는 지속적인 자금 투입을 통해 어퍼스트림의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미들스트림의 과학 연구 지식과 기술 이전을 장려하고, 더 많은 다운스트림의 과학 연구 성과의 전환과 실천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