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사태로 7만명 이상 실업…'제조업 가장 多'

중국망  |   송고시간:2020-11-10 15:2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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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생노동성이 최근 발표한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이 7만 명을 넘었고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의 실업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이 실시한 조사 결과, 올해 1월부터 이달 6일까지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적이 악화된 기업 등에서 해고되거나, 계약이 갱신되지 못하는 '고용 중지' 처분을 받은 사람은 7만 242명에 달했다.

NHK는 이번 조사는 후생노동성이 공공 직업소개소 등을 통해 조사한 것으로 실제 실업자는 더욱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지난달 30일 기준, 제조업에서 1만 2979명, 요식업에서 1만 445명, 소매업에서 9378명, 숙박업에서 8614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후생노동성은 '고용 조정 보조금'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기업들에게 고용을 유지하도록 촉구하고 재취업을 위한 지원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