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에서 미국 인권상황에 비판 쏟아져

신화망  |   송고시간:2020-11-11 13:48: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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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인권이사회(UNHRC)의 국가별 인권 심의 업무팀 제36차 회의가 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렸다. 미국의 인권실태를 심의하는 회의에서 110여개국 대표가 발언을 통해 미국의 인권상황에 대해 비판하고 의견을 개진했다.


회의에 참석한 국가의 대표들은 미국에 인종·종교·성별에 따른 각종 차별 철폐 및 증오 언론과 종교 무관용 행위 철폐, 사법부처 개혁과 경찰 폭력 철폐, 이민 아동과 부모의 격리 감금 정책 개선 및 이민자의 권리 보장, 인신매매 철폐 활동, 코로나19 기간 국민의 건강권 보장을 비롯해 '경제적·사회적 및 문화적 권리에 관한 국제 규약(ICESCR)', '여성차별철폐협약(여성에 대한 모든 형태의 차별 철폐 협약)', '아동권리협약', '장애인권리협약' 등 국제 인권공약의 조속한 승인 및 기후변화 '파리협정'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중국, 러시아, 쿠바, 이란, 베네수엘라, 시리아 등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일방적인 제재 및 금수 조치 즉각 철폐, 반테러 행동 중 고문 중단, 인권을 핑계로 타국에 대한 내정 간섭 중단을 미국에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