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6억2천만달러! 제3회 수입박람회 거래액 신기록 경신

중국망  |   송고시간:2020-11-11 15:5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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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가 10일 폐막했다. 쑨청하이(孫成海) 중국국제수입박람국 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있지만 제3회 수입박람회 각 측의 협력 의향 열기는 식지 않았다”며 “1년 단위로 계산하면 누계 의향 거래액은 726억2천만 달러로 전회에 비해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쑨 국장은 이날 열린 제3회 수입박람회 폐막 기자회견에서 “제3회 수입박람회는 코로나19 상시화 조건에서 중국이 개최한 최대 규모의 전시회이자 참가국이 가장 많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을 결합해 열린 글로벌 경제무역 전시회”라고 말했다.


그의 소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의 총 전시면적은 약36만m2으로 전회에 비해 약3만m2 확대됐으며, 약40만 명의 전문 관람객이 참가를 신청했고, 누적 약61만2천명이 전시장에 입장했다.


현재 특수한 상황에서도 올해 수입박람회의 경제무역 협력 성과는 앞선 1, 2회를 능가했고, 3년 동안 경제무역 협력 성적표는 매년 좋아지고 있고 개최할수록 향상되고 있다. 1년 단위로 계산하면 제1회 누계 의향 거래액은 578억3천만 달러, 제2회는 711억3천만 달러, 제3회는 726억2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쑨 국장에 따르면 이번 수입박람회는 신제품과 신기술, 신서비스 411건을 선보였다. 세계 500대 및 업계 선도기업의 박람회 연속 참가 비율은 80%에 육박했고 각 전시관 가운데 식품·농산품 전시관의 참가업체 수가 1264개로 가장 많았다. 또 소비품 전시관의 전시면적은 9만m2으로 가장 넓었다.


한편, 의료기기·의약보건 전시관은 총120건이 넘는 신제품과 신기술을 처음으로 소개했다. 최초로 설치된 공중보건 방역부스는 국제 첨단 공중보건 방역 제품과 기술,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전시했으며 면적은 여러 차례 확장됐다.


이번 수입박람회는 안전하고 우수하고 효과적인 전시회 개최 목표를 달성했다. 그중 정책 지원 효과가 두드러졌다. 상위잉(尚玉英) 상하이시 정부 부비서장 겸 수입박람회 도시서비스보장 영도소조 판공실 주임은 전시 후 전시품을 특수감독관리구로의 전입을 허용해 국경간 전자상거래 업무 등 19개의 지원책을 모두 시행했다고 밝혔다.


쑨 국장은 현재 기준으로 수백 개의 기업이 제4회 수입박람회 참가를 신청, 계약했다고 소개했다.


업계인사는 “전시품을 상품으로, 전시업체를 투자자로 변모시키는 것을 통해 수입박람회 파급효과가 끊임없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중국은 개방을 확대하고 거대 시장을 공유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면서 내수 확대 전략 실시, ‘쌍순환’의 새로운 발전 구도 형성 가속화에 강력한 버팀목을 제공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