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원 홍콩•마카오 판공실 대변인 "미국의 협박과 제재는 인심 얻지 못해"

중국망  |   송고시간:2020-11-11 16:0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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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원 홍콩·마카오 판공실 대변인이 11월10일 성명을 통해 미국이 중국 정부 홍콩 관련 기관과 홍콩특별행정구 정부 관료에 대해 추가 제재를 실시하는 것을 강력 규탄하고, 홍콩 문제에서 미국의 모든 패권주의와 간섭주의 행동은 중국의 국가 안보 수호 결심과 의지를 추호도 흔들 수 없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홍콩 보안법 제정 및 실시는 중국 주권 범위 내 사무이므로 어떤 외부 세력도 간섭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 중앙정부는 홍콩특별행정구 정부 유관 부처 및 관료가 법에 따라 직책을 이행해 홍콩 보안법 및 홍콩 유관 법률을 위반하는 모든 행위와 활동을 예방하고, 저지하고, 처벌하는 것을 굳건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또 다시 사실을 무시하고 근거 없는 죄명을 조작하고, 중국 정부의 홍콩 기관 및 홍콩특별행정구 정부 관원에 추가 제재를 실시했다. 이는 국제법 및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며 중국 내정과 홍콩 사무를 함부로 간섭하는 것이고, 홍콩 법치와 고도의 자치를 제멋대로 파괴하는 것이자 중국 정부와 중국 국민이 국가의 정당한 이익을 수호하는 것에 대해 공공연히 도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변인은 또 미국이 ‘인권’, ‘민주’, ‘자유’를 핑계로 제재 몽둥이를 휘두르고 온갖 방법을 동원해 반중국·홍콩 혼란 세력의 뒷배가 되어 후원해 주는 것은 계속해서 홍콩에 혼란한 상황을 조성해 홍콩 보안법을 실시한 후 홍콩 사회가 혼란스러운 것에서 안정적으로 바뀌는 추세를 되돌리고 ‘홍콩 카드’로 중국의 발전을 억제하려는 속셈이라고 지적했다. 도의에 맞으면 도와주는 사람이 많고, 도의에 어긋나면 도와주는 사람이 적은 법이다. 대변인은 “국제적으로는 중국이 홍콩 보안법을 통해 국가 안보 및 홍콩의 번영과 안정을 수호하는 것을 지지하는 국가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홍콩에서는 점점 더 많은 홍콩 시민이 미국 등 외부 세력의 간섭 음모를 똑똑히 알게 되면서 ‘홍콩 독립’, ‘검은 옷을 입은 폭력 시위대’, ‘초토화’ 등의 불법 활동을 자발적으로 배척하고 어지러운 상황을 바로잡아 정상으로 회복해 아름다운 보금자리를 만드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반중국 세력이 따르는 패권주의와 냉전적 사고는 이미 시대에 버림받은 것으로 그들의 ‘홍콩 혼란·중국 억압’ 시도는 막다른 골목”이라고 역설했다.


대변인은 “어떤 협박과 위협도 국가 주권, 안보, 발전 이익을 수호하려는 중국의 강철 같은 의지와 굳건한 결심을 추호도 흔들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의 반중국 세력이 빨리 대세를 똑똑히 파악해 자기 고집대로 행동하지 말고 거듭된 잘못을 저지르질 않길 충고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자업자득하고 제 발등을 제가 찍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