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아세안 정상회의 개막…협력으로 코로나19 이후 회복 추진 강조

중국망  |   송고시간:2020-11-13 15:4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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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순번의장국 베트남이 주재한 제37회 아세안 정상회의 등 관련 회의가 12일 화상 방식으로 개막했다. 응웬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총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아세안 국가는 적극적으로 조율하고, 실무적이면서 효과적인 협력을 진행해 다양한 회복 계획을 달성하는 동시에 아세안을 중심으로 한 역내 대화 및 협력 틀의 가치를 충분히 발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최고위층의 정치적 약속에서 각 회원국 간에 이르기까지 동시에 원활히 소통되는 조치를 실시해 아세안은 코로나19 방역과 코로나19 영향 극복, 경제 회복 촉진 등 분야에서 한마음 한 뜻으로 협력하고 주도적으로 대응하는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의 역내 및 국제 상황에서 대화와 협력, 상호 연계 추세는 갈수록 튼튼한 토대를 가지고 있다”면서 “협력, 신뢰, 상호 협동을 통해서만 아세안과 세계가 각종 어려움과 도전을 극복하고, 경제 성장을 회복하며, 평화와 안정, 지속가능한 발전을 수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개막식에서 “아세안은 자원과 역량을 최대한 집중해 코로나19 리스크를 단계적으로 통제하고, 백신과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조속히 확보하여 예방의학 능력을 높이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한편 조업생산 재개 및 고용민생에 대한 지원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아세안의 전면 회복 계획’을 채택할 예정이다.


제37회 아세안 정상회의 등 관련 회의는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이 기간 제23차 중국-아세안(10+1) 정상회의와 제23차 아세안-중일한(10+3) 정상회의, 제15회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제4차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의 등이 열리며 80여 건의 문건이 채택될 계획이다.


아세안은 1967년 출범했으며, 회원국은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등 10개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