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아세안 정상회의 폐막…다함께 감염병 대응 강조

중국망  |   송고시간:2020-11-16 15:5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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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아세안 정상회의 및 동아시아 협력 정상 시리즈 회의가 15일 폐막했다. 회의 기간, 아세안 각 국 및 파트너 국가들은 ‘감염병 대응’, ‘감염병 이후 회복’,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서명’ 등 의제를 두고 토론을 벌였으며 중요한 성과를 거뒀다.


올해 아세안 순회 의장국인 베트남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폐막식 축사에서 “2020년은 아주 큰 도전에 직면한 한해였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는 일련의 코로나19 대응 협력, 경제 회복 촉진에 대한 실질적인 조치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고, 기업과 민간이 감염병 영향에서 회복하고 사회경제 안정을 추진하는 ‘아세안 전면 회복 계획’ 및 그 실시 방안을 채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또 아세안 및 파트너 국가와의 관계에 발전 동력을 더 주입하기로 했고 다자간 협력과 경제 자유화를 중요시 하며 아세안의 중심 지위를 계속 유지 및 강화, 대화 협력 추진, 신뢰 구축, 개방·투명·포용 규칙에 기반한 지역구조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폐막식에서는 아세안 순회 의장국 교체식이 거행됐다. 2021년 아세안 순회 의장국인 브루나이의 하사날 볼키아 국왕은 화상 축사를 통해 “브루나이는 베트남이 이룩한 업무 성과를 바탕으로 계속해서 아세안 공동체 건설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37회 아세안 정상회의 및 관련 회의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됐다. 이 기간, 제23차 중국-아세안(10+1) 정상회의와 제23차 아세안-중일한(10+3) 정상회의, 제15회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등이 각각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됐다.

 

한편, 제4차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의 또한 지난15일에 열렸으며 회의 후, 15개 회원국은 RCEP에 정식으로 서명했다.


아세안은 1967년에 창설됐으며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등 10개국을 회원국으로 두고 있다.